성바오로딸들의 원천을 찾아서

18)로마 사도의 모후 대성당

가별의 나무 2020. 5. 9. 17:42

19261, 알베리오네 신부는 자카르도 신부(성바오로수도회의 첫 번째 사제)를 로마에 파견하여 분원을 설립하였습니다. 교황님이 계신 곳, 세계 가톨릭의 중심인 로마에서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기 위한 꿈에 더 가까이 다가간 것입니다. 10년 후에 알베리오네신부님도 로마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1949627, 드디어 교황청의 최종 승인을 받은 성바오로가족수도회는 교황청 직속 수도회가 되었습니다.

알베리오네 신부님은 로마 총본부 옆에 사도의 모후께 드리는 대성당을 건립하였습니다. 가족 수도회의 공동 축일에 모든 바오로 가족은 이성당에 모여 전례를 거행합니다.

전체가 둥근 모양으로 된 성당의 내부는 현대적 감각을 지닌 예술작품들로 꾸며졌습니다.

 

그리고 바오로 가족 수도회의 정신과 영성을 보여주는 길, 진리, 생명이신 스승 예수와 사도 바오로, 사도의 모후

성화의 원본이 이곳에 있습니다.

돔 형식의 천장에는 성모님의 생애와 구원사의 맥을 잇는 여성들의 모자이크가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중앙제단 양편으로 작은 제대가 있고 성당 한편에 알베리오네 신부님의 명을 따라

로마에 진출하여 공동체와 사도직의 터를 닦은 디모테오 자카르도 신부님(1896, 6, 13 1948, 1, 24)

관이 모셔져 있습니다

 

자카르도 신부님은 이탈리아의 나르졸레 마을에서 태어나 고향마을에서 복사를

하던 소년 시절에 알베리오네 신부님을 만나 알바 신학교에 입학하여 사제가

되었습니다. 그런 다음 바오로 수도회의 부총장직을 수행하며 알베리오네 신부님의

충실한 조력자요 영적 아들로 알베리오네 신부님의 꿈을 실현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자카르도 신부님이 선종하신 지 40여 년이 지난 19891022,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그를 복자품에 올렸습니다.

 

알베리오네신부는 사도의 모후 대성당 성당을 중심으로 바오로 수도회와 성바오로딸수도회, 바오로 가족

수도회의 건물을 배치하였습니다.

사도의 모후 대성당은 바오로 수도회와 성바오로딸수도회 건물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수도회들은 각자의 통로로 사도의 모후 대성당과 통로로 연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