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바오로딸들의 원천을 찾아서

17) 알바 성바오로수도회 모원

가별의 나무 2020. 5. 9. 17:29

알베리오네 신부님은 세계대전이 끝난 후 1925년에서 1928까지 4년에 걸쳐

알바근교에 성바오로 모원과 인쇄소를 대성당을 지었습니다.

성당은 완공되기까지 20여년이 걸렸습니다.

성 바오로 수도회의 모원은 성바오로대성당을 중심으로 인쇄소와 출판사,

공동체가 함께 있는, 바오로 가족의 정신을 대표하는 장소입니다.

회원들의 공동체와 사도직터의 중심에 자리한 바오로대성당입니다.

중앙제대 오른편으로 알베리오네 신부님의 전신상이 놓여 있고, 성당의 높은벽과

기둥에는 바로오영성을 담은 많은 성화와 조각상이 있습니다.

성당 벽면에 알베리오네 신부님의 평생 스승이었던 프란체스코 키에사 신부님,

가경자 마죠리노 비고룽고. 안드레아 보렐로의 관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성당을 중심으로 한쪽은 수도원, 다른 한쪽은 인쇄소와 제본소로 연결됩니다.

이곳에서 여러종류의 가톨릭 잡지와 단행본들이 출판되었는데 매달 발행되는 잡지를 전국으로 실어 나르기 위해 기차가 들어오던, 대단한 규모의 인쇄소와 출판사가 이곳에 있었습니다.

인쇄소가 번창하던 시기에는 알바시의 경제에 영향을 끼칠 정도로 활발하게 움직였다고 합니다. 지금은 인쇄기술을 뛰어넘은 미디어의 놀라운 발전으로 인쇄소의 규모는 축소되었습니다. 하지만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수단으로 복음을 전하려는 바오로 인들의 꿈은 계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