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경당에서 2km 정도 떨어진 평야에 B.C. 358~354년경 알렉산더 대왕의 부친 필립포스2세가 건설하고 자신의 이름을 붙인 필리피도시 유적지가 있다. 바오로사도가 활동하던 50년경에는 로마의 속주인 마케도니아의 도시로 인구가 이삼십만명 정도 되는 큰 도시였다고 한다. 과연 당시의 도시 규모를 짐작할 수 있는 넓은 규모였다. 쓰러지고 무너진 고대도시의 잔재는 찾아오는 이들에게 옛날 번성하던 시기의 이야기를 말없이 전해주고 있었다. 유적은 대부분 로마 시대 또는 비잔틴 시대의 것이지만 그리스도교 유적과 이교신 들의 유적들이 한데 섞여 있었다. 디오니시우스 신전 터는 후에 첫 번째 주교좌성당인 바오로기념 성당이 되었다. 그리스도교가 성했을때는 해마다 바오로 축제를 성대하게 지내기도 했다고 한다.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