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2

미사, 이렇게하니 좋네요

- 전례와 미사의 영성 -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2025년 희년을 앞둔 2024년 올해를 ‘기도의 해’로 정하시고 모든 신자가 기도로 희년을 준비하기를 바라셨습니다. 교황님의 지향에 함께하면서 최고의 기도인 ‘미사’를 더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게 도와주는 책, 「미사, 이렇게 하니 좋네요」라는 책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일상에서 경험하는 여러 상황과 우리 마음에 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미사가 성당에서 끝나는 하나의 예식이 아니라 구체적인 삶의 현실로 이어지도록 이끌어 줍니다. 이를 위해 미사의 각 부분의 의미를 삶의 자리와 연결하여 깊이 있게 바라보고 전례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초대하면서, 무엇보다 영성적인 삶을 살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안내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먼저 전례의 본질적 목..

꿈쟁이 책방 2025.05.15

빵의 기적 기념성당

우리의 다음 행선지는 타브가(TABGHA)라고불리는 빵의 기적 기념성당이었다 타브가라는 이름은 일곱 개의 샘이라는 뜻의 희랍어 ‘헤프다페곤’을 아랍어로 옮긴데서 유래한 지명이라고 한다. 히브리어로는 ‘엔 세바’라고 하는데 원래 물이 많이 나는 곳이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예수님께서 처음으로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배불리시는 기적을 행하시것을 기념하는 성당이 이곳에 처음 세워진 것은 350년경이었다. 그 뒤, 5세기경에 다시 비잔틴양식의 성당을 지으면서 예수님의 기적과 관련된 바위를 새 제단 아래로 옮기고 제단 주위를 모자이크로 장식하여 성당을 지었는데 614년 페르시아와 637년 이슬람의 침공으로 폐허가 되었다고 한다. 그 뒤 1300여 년이 지난 1982년에 독일 베네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