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바오로딸들의 원천을 찾아서

16) 알바 성바오로딸수도회 모원

가별의 나무 2020. 5. 9. 17:20

알바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는 바오로 딸 모원을 찾아갑니다.

알베리오네 신부님은 생전에 바오로 가족의 신심과 관련된 세 개의 성당을 지으셨습니다. 그중 하나가 성바오로딸 수도회의 모원에 있는 스승예수 성당입니다.

 

수녀원 입구에 있는 성당은 알베리오네 신부님께서 스승예수께 바친 성당입니다..

아담하고 정갈한 느낌이 드는 성당에 들어서면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스승예수님께서 온화한 모습으로 반겨주시는 모습에서 저절로 경배의 마음이

우러납니다.

이 성당에서 수많은 바오로의 딸들이 하느님께 축성 봉헌되었고 주님의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 전 세계로

파견되었습니다.

잘 다듬어진 농장이 있는 정원을 지나 수녀원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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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연세가 높고 거동이 불편한 수녀님들을 위한 요양공동체로 사용되고 있지만,

전에는 바오로 정신으로 양성된 활기차고 젊은 수녀들의 사도직 터였습니.

사도직의 중심이 로마로 옮겨진 지금도 제본소와 보급소가 운영되고 있는데 사도직을 하시는 수녀님들의 평균

연령이 80이 넘는다고 합니다.

 

아직도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몸과 마음을 다해 사도직을 하시는 수녀님들의

모습에서 주님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봉헌한 성바오로의 모습이 겹쳐지는

감동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