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이 있는 그곳

신화, 나무와 물의 나라 벽초지 수목원

가별의 나무 2012. 9. 5. 16:45

잔득 흐린 9월의 시작 즈음, 서울을 벗어나 파주로 달려갔다. 

그곳에 일상을 떠난 세상이 있었다. 벽초지 수목원에 들어서는 순간 일상의 무료함과 긴장은 사라졌다. 

 

 

 

 

신화가 숨쉬는 조각공원, 자작나무 숲,

 

 

 

 

마지막 여름을 불사르는 장미정원

 

 

 

 

        나무가지 끝에 멈춘 잠자리는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서늘함속으로 걸어가는 발길은 마음의 한적함을 싣고간다

 

 

 모네의 정원이기나 한 듯 운치있는 호수, 조용함이 좋다